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농식품부, “양배추 도매가 1년 전의 두배”

  • 등록 2024.05.07 13:10:49

[TV서울=변윤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에 배추, 양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출하량이 점차 늘어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눈, 비가 잦아 채소 생산량이 줄었고 농산물 품질이 저하된 데다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지난달 주요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품목별로 보면 양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6,4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9% 높았다. 지난달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며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5천950원까지 내렸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115.2% 비싼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일부 지역 작황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노지 양배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5,29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6% 높았으나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이달 상순 4천671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상순 가격도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0.4% 비싸다.

 

농식품부는 배추의 경우에도 김치 업체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시설재배 출하 물량은 많지 않아 이달 하순까지는 1년 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무 가격 역시 품질 저하와 재배 면적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동월보다 4.2% 올랐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전북 고창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당근은 저장량이 크게 줄었고 봄 당근 재배 면적도 작년보다 2% 감소한 데다, 작황 부진까지 더해져 지난달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25.3% 올랐다.

 

농식품부는 여름 당근이 출하될 때까지는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파 역시 2∼3월 잦은 강우와 저온 영향으로 출시가 지연되며 지난달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17.6%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전북 완주, 부안과 경기 포천 등에서 봄 대파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늘의 경우에도 2023년산 마늘 재고가 많아 지난달 하순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2.8% 낮은 상황이지만, 올해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이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제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상품성이 저하된 마늘(벌마늘) 비율이 높아진 만큼 농식품부는 이를 '농업재해'로 보고 지방자치단체별로 피해 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 달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그 뒤 대파대(㏊당 1천54만원), 농약대(㏊당 249만원), 생계비(농가당 104만원)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큰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대출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이달 초 내린 비로 마늘, 양파 등 농산물 재배지에 침수 피해가 보고된 상황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늘의 경우 전체 면적의 0.1%, 양파는 0.02% 정도가 각각 침수 피해를 봤는데 침수 뒤 병해충이 많아지는 만큼 이 부분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생육 기간이 40일 안팎으로 짧은 상추, 깻잎은 3월 중순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각각 85%, 48% 비쌌으나 점차 하락해 이달 상순에는 평년 대비 각각 22%, 18% 낮은 수준이 됐다.

 

박 정책관은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배추, 무, 대파 등 채소류의 조속한 수급 안정을 위해 봄철 생육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당근 4만t(톤), 양배추 6천t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추진해 물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의 경우 국내에서 연간 19만t이 소비된다. 이 중 중국산, 베트남산 등 수입산이 53%를 차지하고 수입산은 대부분 외식업체에서 활용한다. 할당관세 적용 물량인 당근 4만t은 외식업체용으로 쓰인다.

 

농식품부는 노지 채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노지채소 생육점검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 기술지도를 지원하고 약제를 할인 공급하고 있다.

 

박 정책관은 "여름 이후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배추, 무 등의 채소는 이달과 다음 달 비축 물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판로확보가 어려운 마늘 농가에 대해서는 채소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중도보수 헤게모니 잡게 될 것… 당원 한달새 1.5만 명 증가”

[TV서울=변윤수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9일 국민의힘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파열음이 나는 데 대해 "전례 없는 막장 드라마"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중도 보수 진영의 헤게모니는 개혁신당과 이준석이 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언론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막장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이나 정책 발표 등의 관심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막장 드라마가 잠시 관심을 끌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지나고 나면 실망감이 그들을 휘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교총 방문에서 자신이 내놓은 수학 공교육 시스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수학교육국가책임제' 공약 등을 놓고 교총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다자녀 가구가 소유한 차량에는 분홍색 번호판을 부착해 고속도로 전용차선 이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자녀 이상 가구가 소유한 차량 1대에 대해 핑크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를 실

서울시, 민간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집수리' 지원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민간 기관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






정치

더보기
이준석, “중도보수 헤게모니 잡게 될 것… 당원 한달새 1.5만 명 증가” [TV서울=변윤수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9일 국민의힘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파열음이 나는 데 대해 "전례 없는 막장 드라마"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중도 보수 진영의 헤게모니는 개혁신당과 이준석이 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언론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막장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이나 정책 발표 등의 관심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막장 드라마가 잠시 관심을 끌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지나고 나면 실망감이 그들을 휘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교총 방문에서 자신이 내놓은 수학 공교육 시스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수학교육국가책임제' 공약 등을 놓고 교총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다자녀 가구가 소유한 차량에는 분홍색 번호판을 부착해 고속도로 전용차선 이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자녀 이상 가구가 소유한 차량 1대에 대해 핑크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를 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