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민주당 장은영 전남도의원(비례대표)이 22일 도의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 등에서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고민 끝에 도의원을 사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영광 출신인 장 의원은 "영광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생산되고 도를 넘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영광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친동생으로, 도의원직을 계속 수행할지 고민을 거듭해왔다. 장 의원은 "도의원을 그만두더라도 고향 영광과 전남도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도의원을 하면서 전남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넓게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동해안 유전 탐사는 정쟁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전 탐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연일 성명 발표 등 정쟁에 휩싸이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과거 동해안지역 유전 탐사에 대한 국민 기대가 컸으나 실망감을 주고 정부에 속았다는 여론이 팽배한 적이 있다"며 "자원탐사는 원래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아 세계 유명 유전 탐사의 성공, 실패 사례를 들어 투명성과 합리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유전은 20% 확률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국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하다"며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에 혹독한 비판이 있었으나 그 당시 구입한 일부 광산이 노다지가 있는 것을 볼 때 자원 탐사의 중요성을 재삼 확인하고 정쟁보다 과학적, 상식적으로 접근해 오매불망 바라던 산유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동해안 유전이 대박이 났을 때를 대비해 영일만항 확장 등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단양군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가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때 비용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으로, 3㎾ 규모 주택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100만원가량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참여 희망 가구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자부담금 납입 확약서), 본인 서명 사실확인서, 건축물대장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군은 수요조사 이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중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여부는 오는 10월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32억원을 지원받아 약 300가구에 재생에너지원 설치비를 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경북경찰청은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전날 실시됐으며,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정황을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며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전북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종복·임종명(광역의원), 한국희(이상 기초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도의원을 선출하는 전주시 제3선거구에서 민주당 정종복 후보는 2만7천763표(70.73%)를 획득해 1만1천486표(29.26%)를 얻은 무소속 김주년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 선거구는 송승용 전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양해석 전 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가 실시된 남원시 제2선거구는 민주당 임종명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김남기 장수군의원의 당선이 무효가 돼 재선거를 치른 장수군 가선거구는 민주당 한국희 후보가 4천76표(55.91%)를 얻어 3천214표를 획득한 무소속 임정권 후보를 862표 차이로 제쳤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도는 정부가 전남 의대 신설 방침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향후 정부 협의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의대 신설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21일 "정부가 의대 신설을 공식화함에 따라 의대 신설 규모와 형태 등을 정부와 협의하면서 지자체와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이후 의대 신설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부가 의대 신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한 만큼 이러한 절차들을 최대한 빠르게 밟아 나갈 계획이다. 도는 보건복지국 산하에 신설한 의대유치추진 TF 인원과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도 "도청에서 가장 기획력이 좋은 공무원들을 의대유치추진 TF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임기(2027년) 내 의대 신설이 이뤄지려면 올해 안에 의대 신설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와 2027년 내 의대 교수진 확보, 의대 시설 완공 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전남도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제출한 '통합의대안'을 그대로 유지할지, '단독의대안'으로 선회할지 주목된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통합의대안은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 간 통합을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주시의회가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를 광주지부에 통합 운영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반발했다. 시의회는 21일 제4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관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 방침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독자 권역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 정부의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독자 권역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있는 전북에 재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단의 주요 고객은 고령층인 퇴직 공무원들로 대면 업무가 필요하다"며 "지부 통합시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인사혁신처장,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전북지부를 폐쇄하고 광주지부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해외에서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트는 대학원생들이 해외에 상주하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에 따라 파견 준비금 최대 400만원과 생활지원비로 월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유럽 지역 연구기관에 파견돼 9개월간 연구를 하는 학생의 경우 총 3천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 수혜 학생에게는 해외파견 종료 후 공동연구 논문 등 연구실적 제출 의무만 부과된다. GIST는 학생 1인당 최대 9개월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단기파견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70여 년 전 토지대장 기재 실수로 면적이 부풀려지는 바람에, 4년 전 실제 가격 가격보다 3배 넘게 값을 치른 땅 주인이 마땅한 손실 회복방안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8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토지대장 등재 면적이 410㎡(124평)에서 114㎡(34평)로 축소된 광산구 지정동 한 농지의 주인 A씨가 최근 구청을 상대로 피해 보상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농기계 보관 창고를 지을 목적으로 2020년 3월 해당 토지를 사들였다. 토지대장의 면적 오류는 농지에 창고 건물을 짓도록 설계와 인허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실측 결과 해당 토지는 건물 신축은커녕 활용이 마땅찮은 '자투리땅'에 불과했다. 구청을 찾아간 A씨는 예상 못 한 답변을 받았다. 과거 토지대장은 공무원이 손 글씨로 작성했는데, 면적 정보는 지금처럼 아라비아숫자와 ㎡가 아닌 한자와 평 단위로 표기했다. 해당 토지대장은 三四(34)평 면적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10년 최초로 작성됐다. 1952년 일제시대 토지대장을 손질하면서 이 땅의 면적은 一二四(124)평으로 약 3.64배 부풀려졌다. 당시 토지대장은 세로쓰기 방식이었고, 기존 정보를 옮겨적던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4·10 총선에서 전북 군산시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61) 국회의원(비례대표)과 채이배(49) 전 국회의원이 14일 단일화를 발표했다. 채 전 의원은 이날 김 의원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과 단일화하겠다"며 "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김 의원에게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은 정치 교체가 우선이라는 저의 주장에 공감했다"며 "(김 의원과 함께) '덧셈의 정치'로 군산의 경제, 문화를 두배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군산의 경제, 정치가 퇴보하느냐, 발전하느냐의 변곡점"이라며 "정치 교체의 목표를 향한 구심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승리로 보답하는 길밖에는 없다"며 "채 전 의원의 경험과 경륜, 이상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채 전 의원의 RE100 중심의 산업 구조 재편,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고스란히 이어받아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미리 상의 된 바는 아니지만, 채 전 의원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고 제안했고 채 전 의원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4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11일 도내에서 43건의 4대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 21∼23일·80건)보다 46.3% 줄어든 수치다. 유형 별로 보면 살인과 강도는 한 건도 없었으며 절도 20건, 폭력 23건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연휴 내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둔기로 파손해 현금 절도를 시도하거나 교회,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7건의 범죄를 저지른 30대가 붙잡혔다. 아울러 연휴 하루 전인 지난 8일부터 나흘간 도내에서 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62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지난 11일에는 군산 지역에서 음주 운전자 3명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대체로 치안이 평온하게 유지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임원 선임이나 직원 승진을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모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오랜 기간 조합장을 맡아온 A씨는 억대 연봉을 받는 조합 임원 자리에 선임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내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수사로 전환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A씨가 직원 승진 등을 대가로 각각 수백만원씩 받아 챙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오래 전 사건인 데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히 입장을 밝힐만한 것이 없다"면서도 "임원 선임이나 승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완도군은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기본 배송료 외 추가 운임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2일 밝혔다. '섬 지역 생활 물류(택배) 운임 지원 사업'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행된다. 이 사업은 육지보다 비싼 섬 지역 택배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도서 주민들을 위해 추진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8개 읍면(금일, 노화, 군외, 청산, 소안, 금당, 보길, 생일)이다. 택배 추가 배송비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증빙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되어 있지 않으면 건당 3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3달간 신청을 받아 508명에게 5천300여만원을 지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브로커를 통해 승진 인사를 청탁하고 뇌물을 준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26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전남경찰청 목포경찰서 소속 경정 A씨와 경감 B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22년 승진 청탁과 함께 브로커 등을 통해 인사권자인 전남경찰청장에게 각각 3천만원, 2천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은 전남경찰청 소속 경감 2명은 범행을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 역시 승진 청탁을 위해 브로커 등을 통해 각각 1천500만∼2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청탁받고 금품을 전달한 '사건 브로커' 성모(63·구속기소) 씨와 경찰 출신 브로커 이모(66·구속기소)씨도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은 성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탁 정황을 포착하고 전·현직 검경 관계자와 브로커 등 20여명을 입건해 이날까지 8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나머지 입건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화장장 인허가를 빌미로 뇌물을 주고받은 전직 군청 간부 공무원 등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 받았지만,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 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박혜선 고법판사)는 25일 뇌물·알선수재(특가법)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 전남 고흥군청 공무원 A(67)씨와 건설업자 B(73)씨, 뇌물 공여 사업자 C(68)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에 대해서는 1심 징역 7년·벌금 1억3천만원·추징금 1억4천여만원 등을 파기하고 징역 6년·벌금 1억2천만원·추징금 1억1천여만원 등을 선고했다. B씨는 1심 징역 7년 등을 파기하고 징역 2년(추징금 1천200만원) 등을, C씨는 2년 6개월을 파기해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2014~2016년 3년간 화장시설을 허가해줄 것처럼 C씨를 속여 수십차례에 걸쳐 총 2억1천63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증거로 인정된 C씨의 뇌물 수첩에 대해 항소심이 신빙성 없는 자료라고 판단해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뇌물 액수가 줄어 감형 요인이 됐다. 재판부는 C씨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