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KBS 2라디오 ‘임백천의 골든 팝스’ 의 진행자 임백천이 코로나19로 지친 청취자들을 위해 엘튼 존 도전에 나섰다.
앞서 지난 1월 ‘58 개띠’ 동갑내기 스타, 마돈나 코스프레로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임백천은 “엘튼 존은 일흔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활동하잖아요. 얼마 전에는 ‘거실 콘서트’를 열어서 100억에 달하는 코로나19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죠. 저도 그 열정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닮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고 남다른 마음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청취자들에게 작은 웃음이라도 드리고 싶다는 임백천. 가수 이치현씨도 그 뜻에 동참해 집콕 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한 ‘방구석 생방 라이브’도 진행했다. 이치현은 엘튼 존의 ‘위 올 폴 인 러브 섬타임스를 라이브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마돈나 코스프레 당시 ‘새초롬한 임돈나’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임백천, 이번에도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앗 백튼존이다 !” “열정과 용기에 박수!” “웃을 일 없는데 웃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대구 자영업자인데 덕분에 한 시간 힐링하고 갑니다.” “잇몸 만개 중” “사무실인데 너무 궁금해서 잘릴 각오하며 듣습니다” “방구석 콘서트 맨 앞줄에서 즐겼습니다” 라는 따뜻한 댓글부터 “살짝 남진님 같기도?” “엘튼 존인가 노라조인가” “우리 시골집 장닭 같다”는 장난기 섞인 댓글까지 모두 유쾌하게 즐겼다.
임백천의 엘튼 존 변신 및 방구석 라이브 동영상은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