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도올학당 수다승철, 타이거JK와 함께하는 '예와 악'

무시와 차별 속에서 저항을 외치다!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 출격

  • 등록 2020.05.12 11:39:18

 

 

[TV서울=신예은 기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예의를 지키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뭉쳐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언제 뭉치고, 어떨 때 거리를 둬야 할까? 무시와 차별,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나를 알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래를 불렀던 타이거JK. 본인의 경험을 그의 음악에 담아내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잘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번 시간에는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와 함께 ‘예와 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 옛날엔 노래만 잘해도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올 김용옥은 예와 악중 악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어 놓는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소리가 있는데, 이 소리를 어떤 규칙에 맞춰 정의한 것을 음이라고 하고, 이 음들을 조합해 하나의 멜로디로 구성하면 음악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단순히 악기로 노래를 만드는 것도 음악을 구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 옛 선인들이 시를 쓰고 읊는 것 모두가 음악의 요소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옛 선인들에게 교육이란 곧 음악을 배우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음악을 배우는 사람이야말로 시대의 지성인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음악에는 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흥이 넘치면 사람 간의 거리가 없어지고 실수를 하기 마련!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예의’라고. 예와 악이 적절히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성질 때문이라고 하는데.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그리고 예의에 대한 선인들의 일침까지! 도올의 강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음악이 인생 그 자체, 무시와 차별 속에 탄생한 타이거JK의 명곡들
어릴 적 미국에서 생활하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타이거JK. 그 울분을 담아 힙합음악을 시작한 뒤 한국으로 들어올 기회가 있었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 같지 않았다. “한국을 좋아해서 들어온 흑인 친구들을 차별하더라고요.” 무대 위에 오르는 타이거JK의 외모, 패션, 심지어는 그의 눈빛까지도 지적했던 사람들. 답답한 마음에 일부러 방송 정지를 당하도록 행동하기도 했었다는데. 하지만 그런 억압 속에서도 정통 힙합을 놓지 않고 달려온 타이거JK. 노래에 담긴 진정성이 대중에게 전해지면서 점점 그의 편이 많아지기 시작했었다고. 그의 노래 가사들은 마치 타이거JK의 일기장처럼 그의 상승 신화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한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날 수 있는 타이거JK의 노래로 말하는 인생 이야기! 음악만 들었을 때는 다 알 수 없었던 명곡의 탄생 비화가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다.

● 함께 왔습니다~ 타이거JK 응원하러 온 크루, 비비BiBi & 비지Bizzy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타이거JK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래퍼 비지Bizzy와 타이거JK 소속사의 신인 가수 비비BiBi가 함께 나와 소식을 전한다. 윤미래가 발굴했다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신인 가수 비비의 노래 "비누"도 즐길 수 있다. “비비를 만나면서 제가 벌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타이거JK는 실력있는 신인 가수 비비를 보며 자신의 과거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비비가 작사, 작곡에도 재능이 있어 곡을 써오는데 만드는 곡마다 금지곡이 될 정도로 공격적이어서 걱정이라는데. 하지만 억압과 차별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비비의 생각을 억누르지는 않는다는 타이거JK. 좋은 가수를 육성하고 싶은 사장님 타이거JK와 자신의 독특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은 소속 가수 비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줄다리기를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구, 돌봄SOS ‘방문운동지원’ 본격 시행

[TV서울=변윤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돌봄SOS 특화사업으로 ‘방문운동지원’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방문운동지원’은 운동전문가가 노인 및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낙상 예방, 관절 기능 유지, 근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주요 대상은 ▲돌봄SOS 일시재가‧동행지원 이용자 ▲수술 등으로 3개월 이내 퇴원한 사람 ▲돌봄SOS 서비스 이용 이후 근감소 예방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서비스 비용 전액이 지원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상생활 수발 중심의 수동적 돌봄을 넘어 대상자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능동적 돌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달 29일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브라이블리’(대표 지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창대 리브라이블리 대표는 “돌봄 대상자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되찾아 일상생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방문운동지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개최… 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을 다룰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는 26일 오전 열린다. 김예영 법관대표회의 의장(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은 법관대표들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고 통지했다. 회의는 2시간으로 예정됐으나 회의 경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회의는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사법 신뢰 및 재판독립 침해 우려'에 관해 다룬다. 이 후보의 대법원 심리·선고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돼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유감을 표할지가 주된 안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을 사법부 독립 침해로 규정할지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안건은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법관대표가 다른 대표 4인의 동의를 얻어 상정할 수 있고, 의장의 직권 상정도 가능하다. 제안자를 포함해 10인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회의 현장에서도 추가로 상정할 수 있다. 법관대표회의의 안건은 출석한 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






정치

더보기
안철수 "강제 단일화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 韓, 무소속 출마 결기 보여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9일 당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을 두고 "강제 단일화는 곧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100% 공감한다"면서도 "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에 의해 이뤄지는 강제 단일화로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됐다"며 "이것이 단일화의 시작점이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후보를 향해 "이재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진지하게 대선에 뛰어드셨다면, 그에 걸맞은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명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단일화에 뛰어드는 결기를 보여주셔야 한다"며 "우리 후보와 공정하게 경쟁해 최종적 단일화를 이뤄야 비로소 단일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도부를 향해서는 "강제 단일화는 대선 패배로 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