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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달이 뜨는 강' 최종회 D-2, 앞으로 남은 이야기는?

  • 등록 2021.04.19 10:22:02

 

 

[TV서울=신예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로, 역사와 상상을 오가는 역동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 이야기의 큰 틀은 따라가면서도, 중간중간 비어 있는 부분들은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가고 있는 '달이 뜨는 강'.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역사의 기록이 비극적인 엔딩을 예고함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된다. 이에 단 2회만을 남겨둔 '달이 뜨는 강'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과연 남은 2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 평강X온달,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극중 평강과 온달은 서로가 명운임을 알면서도, 함께하면 힘든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헤어지게 됐다. 그러나 떨어져 있으면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특히 현재 평강은 온달을 대장군에 세워 전쟁에 내보내겠다는 동생 영양왕(권화운 분)의 계획에 맞서 그를 지키고 있다. 온달 역시 유모 사씨부인(황영희 분)을 잃은 이후 다시는 칼을 잡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상황.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해서는 온달이 필연적으로 칼을 잡아야 하는 가운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고구려 영양왕 vs 신라 진흥왕, 두 나라 대결의 끝은?

현재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영양왕(권화운 분)과 신라 진흥왕(김승수 분)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두 왕 모두 역사에 길이 남은 정복왕인 만큼, 극중에서도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이들의 욕망이 인물들 간 갈등의 주요 요소로 쓰인다.

무엇보다 아단성을 둘러싼 고구려와 신라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양왕이 원래 고구려의 땅이었던 아단성을 신라로부터 되찾아오기 위한 전투를 준비 중인 것. 과연 아단성을 둔 고구려와 신라의 대결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이 대결의 끝이 궁금해진다.

# 신라로 넘어간 고건X해모용, 이들의 운명은?

고구려와 신라의 대결, 그 사이에는 고건(이지훈 분)과 해모용(최유화 분)이 있다. 신라의 첩자로 고구려에서 살던 해모용은 역모를 일으킨 고건을 살리기 위해 함께 신라로 넘어갔었다. 이어 두 사람은 신라의 사신으로 다시 고구려에 넘어왔다.

이들은 고구려를 도발하여, 죽음으로 전쟁의 씨앗이 되려 했지만 고건을 살리려는 해모용의 이중 첩자 노릇으로 죽음의 위기를 벗어났다. 서찰에 담아 온 신라의 뜻마저 거절당한 두 사람은 무사히 신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또한 이들의 방문이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건과 해모용의 운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9회는 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TV서울=이천용 기자]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 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이라고 한다.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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