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7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어 총 11만5,92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549명보다 182명 늘어난 수치로,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692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211명, 경기 225명, 인천 13명,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25명, 충북 19명, 광주·대전 각 17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 8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2명, 세종 1명 등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경기 9명, 서울 7명, 인천·전남 각 2명, 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제주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보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1,806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도 7명이 늘어 116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최근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적은 편이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해 아직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