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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측 TV토론 연기에 발끈, 與 경선일정 수싸움

경선 조정 착수했으나 주자들 "9말10초" "11월" 엇갈려
'코로나 방역' TV토론 연기 뒷말…"이재명 편들기" "우리와는 무관"

  • 등록 2021.07.15 17:22:55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뇌관이던 '경선 일정'이 우여곡절 끝에 사실상 조정 수순에 들어갔지만, 대선주자들 간의 신경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연기 시점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데 더해 TV토론이 연기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한 탓에 도처에 전선이 형성될 조짐이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15일 경선 일정과 관련해 "디테일로 들어가면 6명 후보 측 의견이 다 갈린다"고 말했다. 애초 경선 연기론에 반대했던 이재명 후보 측은 전날 "연기되는 시점이 국감 이전까지였으면 좋겠다"며 연기에 동의했다.

캠프 관계자는 "10월 초까지는 마무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연기 반대 입장에 섰던 추미애 후보 역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2주가량만 연기하면 된다는 쪽이다.

 

 

반면 경선 연기파였던 김두관 후보 측에서는 아예 11월로 미루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정세균 박용진 후보 측은 연기에는 동의하면서도 시기를 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추미애 후보의 '시한부 연기'와 여전히 간극이 크다.

 

정세균 캠프 관계자는 "일단 중단했다가 방역상황을 보고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결정 권한을 쥔 송영길 대표 측 관계자는 "조금 미룬다고 (방역 상황이) 나아진다는 보장이 있느냐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탄 이낙연 후보 측의 태도를 두고도 물밑 신경전이 오간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낙연 캠프에서) 개인적으로 '일정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말한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연기에 동의한다는 입장이 변한 적 없다"며 "누군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당 선관위가 오는 19일과 22일 잡아 놓았던 TV토론 일정을 국회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취소한 것을 두고도 강력 반발했다.

 

이 후보가 상승세를 타자, 본 경선 TV토론 일정을 중단해 사실상 이재명 후보 편을 들어 주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배경에 깔려 있다.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방역 때문에 TV토론을 활성화하자던 당초의 결정이 '방역 때문에 취소하자'로 뒤집힌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선관위 회의에서 특정 후보 캠프가 방역을 이유로 토론 일정 연기를 주장했다. 이 때문인지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방역 상황 와중에 토론회 편성을 해도 되는 거냐는 의견은 논의 때부터 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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