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전국의 안전취약시설 2만6천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인다.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전문가 등은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건설현장과 위험물 취급시설 2만6천여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설현장이 1,800곳, 물류시설이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이 2,500곳이다.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도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2만6,363곳을 점검해 1만48곳에서 위험 요인을 찾았으며 현지 시정(5천17곳), 보수보강(4천939곳), 정밀안전진단(92곳) 등의 조치를 했다.
정부는 지자체, 민간 전문가 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위험 요인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