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중구가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느슨해지기 쉬운 안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월 2일까지 해체 현장 5곳, 10,000㎡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을 포함한 소규모 중소형 건축공사장 총 5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및 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 굴토공사장 내 흙막이 적정 시공 여부 ▲화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관리 여부 ▲태풍·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장비, 가설울타리, 낙하물 방지망 등 보강·유지관리 적정여부 ▲연휴 중 자체 비상 근무조 편성 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유인이 발견되면 긴급 보강·보수 작업을 진행해 철저한 안전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중구는 하도급 대금과 자재·장비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여부 등도 함께 파악한다. 임금체불이 우려되는 현장을 발견하면 추석 이전에 지급횔 수 있도록 강력히 독려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긴 설 연휴 기간 공사현장에서는 작은 결함도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사전에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설명절을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