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해남군은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 지원되는 부모급여 지원액을 대폭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0세(0∼11개월) 아동은 지난해 월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1세(12∼23개월) 아동은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가했다. 2세 미만 아동 양육시 지원하는 보편수당인 이 급여는 가정 양육 시 현금, 어립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경우 종일제 아이돌봄 바우처로 지원된다. 매달 25일 부모 또는 아동 명의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되며,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는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부모급여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하거나'복지로' 또는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급여 인상으로 가정양육 지원 및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받은 인건비를 빼돌렸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된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업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6일 이 같은 혐의(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광주 지역 차량 부품 연구·개발 업체 P사의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2020년 기존 직원 인건비를 부풀리거나 다수의 허위 직원 명의로 인건비를 지원받는 수법으로 정부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초 내부고발 당시에는 편취액이 4억원가량으로 추정됐으나, 수사 결과 32억여원으로 횡령 혐의 액수가 늘어났다. 지난 3월 내부고발 이후 경찰이 9개월간의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횡령액 중 상당수가 국가 연구개발(R&D)보조금이 아닌 국가 기관에서 받은 출연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P사에 대해 제기된 기술력 위조 의혹은 보조금법 위반과 관계없어 경찰이 별도 수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두세훈(47) 변호사가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에 도전한다. 두 변호사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역사를 지닌 전북이 점점 낙후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전북도가 새만금 잼버리로 국제적 망신을 당했고 정부의 새만금 예산 5천억 삭감 시도 등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며 "도민이 꿈도 희망도 품을 수 없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시 전북을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그는 전북 정치의 입법·재정 경쟁력 향상, 웅치전투·이치전투 기념관 건립, 만경강 황금시대 구현, 전북특자도법 재정지원 특례조항 입법 개선을 통한 재정 확충, 전북혁신 KTX역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두 변호사는 "꼭 국회에 입성해 완주·진안·무주·장수를 비롯한 전북을 위대하게 만들어 도민에게 꿈과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완주군 봉동읍 출생인 그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인권특보, 전북도의원 등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이남숙 전북 전주시의원은 "전주시 청년 지원사업들의 나이 기준이 중구난방"이라며 전면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18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 어학 시험비 지원사업은 18세부터를 대상으로 하지만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사업과 청년문화기획자 창작 활동 지원사업은 19세부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 어학 시험비 지원사업 대상은 39세까지이지만 무료 면접 정장 대여 지원사업은 34세까지"라며 "청년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아동·청소년 사업도 주먹구구식으로 동일하지 않은 연령 기준을 적용해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 조례는 여전히 청년을 18∼39세로 규정하지만,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고령화 추세 등을 반영해 45세 또는 49세까지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다른 시·군에서는 청년으로 인정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을 (전주에서는) 못 받는 시민이 많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는 예산 절감을 위해 편의적 기준을 세운 것으로 보이며, 결국 정책 소외층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시대 변화에 맞춰 연령 기준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지역 학생 2.8%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으며 학급별로는 초등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4∼5월 온라인 설문 시스템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14만4천7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조사에서 7만2천199명(50.1%)이 응답했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2.8%(2천10명)였다. 학급별로 보면 '피해 경험이 있다'는 초등학생이 5.0%로 가장 많고 중학생 2.9%, 고등학생 1.1%였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7.9%), 집단 따돌림(14.6%), 신체 폭행(14.3%)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40.1%)이 가장 많고 하교 이후(16.8%), 점심시간(12.0%) 등의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42.5%), 복도·계단(13.8%), 사이버공간(10.8%) 등으로 집계됐다. '가해했다'는 응답률은 초등학생 2.7%, 중학생 1.1%, 고등학생 0.3%로 나타났다. 가해 사유로는 '장난으로 이유 없이'(41.2%)가 가장 많았고 '나를 괴롭혀서'(24.7%), '오해와 갈등'(10.3%)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2일 오전 5시 54분께 전남 강진군 성전면 한 양계농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군부대가 불이 난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이 불로 병아리 5만여 마리가 죽고 양계동 2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25일 오전 6시 14분께 전남 담양군 금성면 광주-대구 고속도로에서 광주 방면으로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갓길 연석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뒤따라오던 4.5t 트럭이 길을 막고 넘어진 덤프트럭을 추돌했으며, 이후 두 차량의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40여분간 도로가 전면 통제된 뒤, 부분 통제가 이어졌다고 고속도로순찰대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밤사이 전북에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앞부분 등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완주에서 차 사고 처리를 위해 세워둔 순찰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순찰차의 뒷바퀴가 파손되기도 했다. 또 강풍이 불면서 나무 쓰러짐 사고가 여러 건 있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도내에는 전날부터 이날 무주 덕유산 15.3㎝, 순찬 복흥 10.5㎝, 임실 강진 10.2㎝, 장수 7.8㎝, 전주 2.6㎝의 눈이 내렸다. 오전 5시 30분 전후로 눈이 대부분 그치면서 전주와 남원·순창 등 도내 9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전북도는 "밤사이 내린 눈과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뿌린 전북 지역 모 농협조합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단독 박지영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이 농협 이사 B씨 등 3명에게는 각각징역 4개월∼1년에 집행유예 1∼2년이 내려졌다. A씨는 조합장선거 전인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이번 선거 잘 부탁한다"며 조합원들에게 12차례에 걸쳐 55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조합원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거나 공범들을 통해 건네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는 지난 3월 8일 실시된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재판부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자 혹은 그를 도운 자들이 당선의 혜택을 누리고, 눈앞의 이득을 위해 금권선거를 지속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사건과 같은 범행을 한 자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강진군은 '불금불파'에 1만3천여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병영 돼지불고기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대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인구 늘리기 경제효과를 거둔다'는 비전 아래 올해 처음 선보였다. 불금불파는 지난 5월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여름철 더위를 피해 2달간의 휴장기 이후 9월 8일 재개장했다 27일 막을 내렸다. 병영시장 일원인 불금불파 축제장에는 상반기에 8천여 명, 하반기 5천여 명 등 총 1만3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연탄돼지불고기, 하멜촌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토하젓 등 살거리와 전라병영성, 병영 한골목 등 관광 여행, 디스코 마당 등 오직 병영에서만 맛보고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회를 거듭하며 지속해 콘텐츠를 보완하는 등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버스킹·마술 공연, 어린이 놀이 시설 등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하고 한 개울 쉼터,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가족 관광객들의 편의를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전주시는 완주군과 함께 맞춤형 아동정책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와 완주군 상생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주시 아동정책 참여단 30명과 완주군 어린이 청소년 의회 30명 등 60명이 참석했다. 8∼13세 아동으로 구성된 전주시 아동 정책참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센터 '고래' 등을 방문해 아동정책을 공유하고, 아동 놀이시설인 놀토피아를 찾아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정책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할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 참여기구 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아동이 시민으로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인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남기고 오는 31일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0년 만에 다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순천시는 생태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목표치 800만명을 넘어 1천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며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었다. 박람회를 통해 만들어낸 생태 도시 순천이 지닌 가치에 주목한 대기업과 정부 투자도 잇따랐다. ◇ 봄·여름·가을 매 시즌 다채로운 매력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에서 펼쳐졌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넘어 순천 도심까지 확대된 박람회장은 '일상 속 정원'의 매력을 보여줬다. 도로에서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저류지가 푸른 잔디광장으로 변한 오천그린광장, 동천 뱃길을 따라 운행하는 정원드림호,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봄에는 푸른 잔디밭, 여름에는 정원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과 빙하정원,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2대는 26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여수시의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7월 매입한 전남 여수시 돌산읍 토지에 무단으로 농막과 간이화장실 등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발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A씨를 입건해 수사했다. 고발장에는 A씨 소유 토지의 농로 개설이 특혜라는 문제 제기도 담겨있었는데, 경찰은 관련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서구의회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구의회 의장을 선출한 것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 2심 모두 패소했다. 광주고법 행정1부(김성주 수석판사)는 26일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무소속)이 서구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장 선임 결의 무효 등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광주 서구의회 의장을 민주당 소속 의원 주도로 선출한 과정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구의회 의원은 민주당 1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당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먼저 선출했다. 당시 최다선 의원 자격으로 임시의장을 맡은 김 의원이 의회에서 '석명(釋明·사실을 설명하고 내용을 밝힘)'을 요구하며 정회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차순위 의원에게 의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해 서구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의장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어 의장 선출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서구의회 의장 선출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도의회는 20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 의과대학 신설 및 지역의사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기존 의과대학들의 정원 확대를 넘어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요구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은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병원이 없어 매년 83만명이 원정 진료를 떠난다. 인구 1천명당 의사 수 역시 1.7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3.7명, 국내 평균 2.5명에 미치지 못한다. 최 의원은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의사들의 수도권 쏠림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역 의과대학 신설 없이는 정부가 약속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에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력 부족으로 지방의료원과 의료취약지역 필수 의료과가 문을 닫고 공중보건의도 감소해 전남은 이미 필수의료체제가 붕괴하고 있다"며 "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