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4일 제19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개막했다.
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싸움소 150여 마리가 출전해 힘을 겨룬다.
싸움소들은 시상금 8천280만원(총액)을 걸고 3개 체급(백두·한강·태백)별 토너먼트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대회 장소는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관광특구.
이곳 온천물 최고 온도는 달걀이 서서히 익을 정도인 섭씨 78도에 이른다.
창녕군은 소힘 겨루기 관전 후 온천욕을 권장했다.
창녕군은 '소싸움'에서 연상하는 부정적인 느낌을 없애고자 지난해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소싸움대회'에서 '소힘겨루기대회'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