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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S 이사회, 김의철 사장 해임안 의결

  • 등록 2023.09.12 13:44:56

 

[TV서울=신민수 기자] KBS 이사회가 12일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지난달 말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및 무대책 일관 ▲고용안정 관련 노사합의 시 사전에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의 해임 사유로 해임안이 상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여권 이사들이 종전에 논의하던 해임 사유의 일부 항목을 변경하자고 주장하자, 야권 이사들이 절차상 하자라고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했다.

 

갈등 끝에 야권 인사들이 퇴장했고, 여권 이사들은 표결을 강행했다.

 

해임안 의결 사실이 알려지자 김 사장은 입장문을 내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사장의 해임에 반대해온 야권 이사들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임안 의결 절차와 해임 사유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KBS 이사회는 야권 우세에서 여권 우세로 구도가 역전되자 8월부터 김 사장 해임을 논의했다.

 

 

당초 여권 4대 야권 7의 구도였지만, 야권 인사인 윤석년 이사와 남영진 이사장이 각각 해임되고 빈자리에 여권 인사인 서기석 이사장과 황근 이사가 들어서 여권 6대 야권 5로 뒤집혔다.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시켰다.

 

이달 6일과 11일에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 해임을 둘러싸고 비공개 토론을 벌였으나 여권 이사들과 야권 이사들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S 사장의 해임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야 확정된다.


검찰, 송영길 자택 압수수색…입법로비 정황 추가 포착

[TV서울=나재희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7일 송 전 대표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4월29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송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151일 만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불법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입법 로비' 의심 정황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송 전 대표 자택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모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먹사연이 불법 후원금을 제공받는 대가로 후원자의 현안과 관련한 '입법 로비'가 이뤄진 정황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송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송 전 대표를 불러 입법 로비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당초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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