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박근주 장로(더드림교회)가 15억여 원 상당의 부동산(아파트)을 성결대학교에 기증했다.
박근주 장로의 이번 기부는 성결대의 건립 이념인 ‘전인적인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환경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성결대학교는 지난 18일 야립국제회의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조일구 목사를 비롯해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 성결신학원 이사장 박광일 목사, 성결대 총장 김상식 목사와 (주)가나다산업 대표이사 박근주 장로와 장정‧박성민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드려진 예배에서 조일구 목사(총회장) ‘소유로 섬긴 사람들’을 제목으로 설교해 기부의 성경적 의미를 전했다.
박근주 장로는 “부족한 것을 드렸을 뿐인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더욱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장로는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교육과 경제가 성장한 이유는 바로 교회에서 기도와 말씀을 통한 교육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본다. 성결대학교에서 뜨거운 마음으로 신학생을 양육하여 이 땅에 복음이 널리 전파되며 초대교회의 부흥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날 것을 믿는다”며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식 목사(총장)도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성결대학교가 예배드릴 전용 채플이 없었다는 것은 교단 전체에 큰 아쉬움이었다. 가나다산업의 대표이신 박근주 장로님의 기부를 통해 예배 전용 채플 건립의 첫 단초가 마련됐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고, ‘기부’와 ‘헌신’에 의해 시작된 채플관이 순조롭게 완성되기를 모든 이가 헌신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