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윤창현 국회의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3 힘내라 핀테크 자율과 혁신으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금융서비스 경쟁 촉진’에 핀테크가 역할을 해야 하며, 자율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돼야 핀테크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조재박 삼정KPMG 디지털본부장, 조세경 김앤장 변호사, 금융위원회 권대영 상임위원, 이동엽 금융혁신과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정운 뱅크샐러드 이사 등 핀테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금융서비스 경쟁 촉진’에 핀테크가 역할을 해야 하며, 자율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돼야 핀테크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윤창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과점 체제를 해소하라고 언급하면서 금융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산업의 ‘메기 역할’을 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되는 인터넷 은행의 발전 속도가 더뎌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금융 샌드박스에 포함해 핀테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며 “핀테크 분야가 금융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과점 체제를 일부 수정하면서 경쟁 체제로 가는 데 있어서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도 참석해 “거대 기득권 카르텔이 금융 산업을 억누르고 있다”며 “새 기업이 많이 나와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금융 산업이 바로 젊은이의 일터가 되고 우리 기업이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