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11일 사천시청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천공항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에는 경남도와 서부권 8개 시·군(진주·통영·사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 한국공항공사, 공군 3훈련비행단, 진에어, 하이에어 항공사 등이 참석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공항 접근교통망 개선, 사천공항 이용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하반기에 예정된 사천에어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진주 유등축제와 연계한 공항 관광객 유치 및 운항 노선 활성화 방안과 사천공항 접근교통망 개선을 위한 공유 차량의 범위 확대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사천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인센티브 제도 홍보 등으로 사천공항의 지역 영향력을 높여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은 서부경남 지역민을 위한 최단 시간 교통수단으로, 도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사천공항이 재도약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