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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수도권 위기론' 실체있나…"여론조사 봐라" vs "착시 현상"

  • 등록 2023.08.20 07:43:51

 

[TV서울=나재희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으로 어수선하다.

당내에서 지난 21대 총선 수도권 '참패'의 트라우마가 종종 거론된다. 당시 수도권 121석 가운데 16석만 가져온 최악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인 셈이다.

4선의 윤상현 의원(인천), 3선 안철수 의원(분당) 등이 수도권 위기론의 진원지로 지목됐다.

특히 윤 의원은 위기 원인으로 영남권·강원권 일색의 당 지도부 책임론까지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사무총장이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강력한 경고음을 발신한 것을 계기로 위기론 실체에 대한 당내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주류, 비주류를 가리지 않고 수도권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가 윤석열 정부 성패를 좌우한다는 대전제에도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당 지도부 등 주류 내부의 인식은 위기론을 거론하는 의원들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당 지도부는 '서울 박빙 우세, 경기·인천 박빙 열세'를 진단하면서 수도권 위기론의 실체가 없으며, 오히려 '해볼 만한 선거'라고 보고 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자체 조사는 물론이거니와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든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100% 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 응답률 17.2%)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각각 32%·21%, 인천·경기에서 각각 33%·23%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완만하게나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과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고 실리 추구 성향이 있는 2030 세대가 대체로 무당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한 의원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위기론보다 오히려 기회론을 더 얘기하고 싶다"며 "위기라는 인식을 가지고 더 낮은 자세로 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비관적으로 볼 것은 아니다. 수도권 위기론은 과잉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위기론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반사이익'에 따른 측면이 강하다고 반박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과 같은 '외생 변수'로 인한 착시 현상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당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용산 대통령실에 끌려다니는 바람에 민심을 읽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수도권 지역구 의원은 "중도층을 잡으려는 정책을 보여야 하는데 당이 용산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면서 "지도부는 자기 지역이 아니니 전혀 감이 없고 위기감도 없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정치 전문가도 위기론에 공감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수도권에서 30석 이상은 가져갈 것으로 보지만, 30석이 대단한 의석도 아니고 위기는 위기"라며 "이낙연 전 총리같이 안정적 인물이 민주당 총선을 지휘하면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지 못할 수 있으니 중도층을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영등포구의회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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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계엄은 퇴행의 결정판…민주당 정부, 보수정권 퇴행 바로잡는 운명"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초래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퇴행의 결정판이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기념식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위한 위기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 수사가 주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2022년 퇴임한 후 국회를 찾은 것은 처음이며, 이번 방문은 전날 검찰이 뇌물 혐의로 기소한 뒤 첫 공개 일정이기도 하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 3년이 됐는데,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3년이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함께 공들여 이룩한 탑이 여기저기서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은 반동과 퇴행의 시간이었다"며 "전임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더욱 참담하고 무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역대 민주당 정부는 역대 보수정권이 남긴 퇴행과 무능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다시 전진시켜내는 것이 운명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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