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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정, 지하철·버스 통합권 내년 7월 도입

  • 등록 2023.08.22 10:57:15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권, 이른바 'K패스'를 내년 7월 도입하고 대중교통비의 20%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6천 원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청년층은 연간 최대 32만4천원까지, 저소득층은 연간 최대 57만6천 원까지 환급 혜택을 늘렸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내년도 예산안에 이런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로 국민 생활비 부담이 만만치 않고 최근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교통비 절감을 위해 K패스를 추진하고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편성되도록 재정 당국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유사한 사업인 알뜰교통카드를 시행했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있었고 마일리지 지급 구조가 복잡해 교통취약계층, 노인층 이용이 매우 저조했다"며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운영관리비 등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줄여서 국민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K패스를 고안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K패스가 도입되면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굳이 걷거나 자전거를 탈 필요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가입자도 이용 횟수에 따라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정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 내년 예산안에 담기로 했다.

 

우선 가족돌봄청년을 관리할 돌봄 코디네이터 1만명을 두기 위한 예산을 반영하고, 가족돌봄청년에게 자기돌봄비 연간 200만 원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 돌봄, 가사 지원, 맞춤형 심리 지원 등 월 70만원 상당의 사회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가족돌봄청년 대상 맞춤형 통합 서비스' 대상과 지원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가족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미래는 포기한 채 생계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청년, 청소년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고통받고 있기에 당에서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정은 내년도 예산안에 군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도 담기로 했다.

 

당정은 현행 58.8%에 불과한 초급장교 선발률을 80%로 올리고, 대위 근속 15년 이후 군무원으로 전환해 최소 20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경력직 군무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부사관도 부사관 학군단 추가 신설을 포함해 장교와 동일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재정 지원도 확대해 소위 계급 기준으로 연간 총 수령액이 중견기업 초임 수준에 도달하도록 현행보다 연간 약 400만 원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기 복무 장려금을 인상하고, 3년 이하의 초급 간부에게도 주택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1인 1실'을 추진하던 초급 간부 숙소 개선도 1년 앞당겨 2026년에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비무장지대 소초(GP), 일반전초(GOP), 함정, 방공 근무자 등 어려운 여건에서 복무 중인 초급 간부의 시간 외 수당을 확대 지급하고, 특수지 수당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의장은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23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영등포구의회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5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정선희 의장과 연구회 소속 의원 및 연구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5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출범한 이번 연구회는 영등포구의 환경과 문화를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탄소중립 문화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고자 구성되었다. 연구회는 이순우(대표의원)·최인순(간사)·박현우·신흥식·이규선·임헌호·차인영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며, 연구용역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이날 진행된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개요 및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향후 관련 전문가 초빙 간담회, 타구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방문, 환경·문화 관련 캠페인 및 협약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등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정책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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