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사업 주민설명회 열어

  • 등록 2024.09.20 18:42:26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0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구의회 유승용 부의장, 신흥식·이규선·차인영·양송이·이순우·김지연·전승관·박현우 의원 등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터리 구조개선 공사 계획 설명(황재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방재시설부 환경시설과장) ▲로터리 고가철거 등 시공계획 및 일정 설명 ▲질문 및 응답 ▲로터리 주변 및 일대 주요 현안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10월로 공사 예정된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 발생할 교통혼잡에 대비해 차량 우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로터리는 복잡한 6갈래의 교차로로 인해 교통체계가 혼잡하고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또, 영등포고가차도는 1976년 준공 후 약 50년이 경과된 노후 시설물로, 교통소통 기능이 퇴색하고, 하부공간이 슬럼화 됐을 뿐 아니라 지역 단절을 유발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또, 중앙버스 전용차로 약 4.3km 단절로 인해 버스의 통행속도도 감소시키고 있다.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사업은 영등포로터리 일대 복잡하고 불합리한 기하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이에 따른 교차로 내 안전사고 및 이용자 혼란방지, 고가차도 철거를 통한 도시 미관 향상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수해 방지를 위한 영등포 빗물펌프장 신설 공사의 일환인 로터리에 계획된 빗물펌프장 유입관로 공사를 병행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영등포 고가차도 폭 15m, 280mm의 교량을 철거하고, 6갈래의 평면 교차로를 5갈래의 교차로로 교체하는 구조 개선이 진행되며, 아울러 입구 광장 주변에는 휴게광장 및 숫수경시설(바닥분수), 랜드마크인 장송 군식, 산책로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태숲이 조성된다. 이와 병행해 빗물 펌프장에 유입되는 원형관로(1800mm~3x3m) 251m를 개량 및 신설한다.

 

이 사업은 총 315억 원 규모로 2024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진행된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영등포구에서 기본구상을 거쳐 제안했으며, 서울시에서 그해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2024년 8월 12일 공사를 착공했으며, 오는 10월 25일부터 고가차도 교통을 차단한다. 이튿날인 10월 26일부터 2015년 4월까지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2025년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및 유입관로 공사를 실시한다.

 

 

영등포로터리는 일평균 12만1천 대(고가도로 4만1천 대, 교차로 8만 대)의 차량이 이용한다. 공사 중에는 영등포로 신호를 삭제하고, 우회로를 설치한다. 그리고 2024년 10월 25일 오후 11시 이후 이곳을 지나는 9개 버스노선을 변경 운행하며, 접근방향별 우회도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현수막, 교통방송 등을 통해 공사 및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네비게이션 업체와 연계 협조해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질문 및 응답 시간에는 이규선 의원을 비롯해 주민들은 공사 기간이 지연되거나 공사 시 소음·진동으로 인해 주변 시설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관계자들은 “기한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사 시 소음·진동으로 인해 주변 건물과 시설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설명회를 마무리하며 “이 사업은 단순히 고가도로 하나만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영등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로써, 영등포의 얼굴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주민 여러분께서 힘들겠지만, 2년 후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발전된 영등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저와 구도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체코, 고속철도 협력 MOU…韓기업 체코 고속철시장 진출지원

[TV서울=이현숙 기자] 우리나라와 체코가 고속철도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박상우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고속철도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은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임석 하에 이뤄졌다. 양국 간 철도 협력 MOU는 체코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한국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박 장관은 쿱카 장관과의 면담에서 유럽 철도망과의 연계를 위한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고속철도 사업 추진 의지를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설계·건설·운영·금융조달 등 전 분야의 경험 공유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2004년 첫 고속철도 개통 이래 20년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철도 사업 경험도 강조했다. 쿱카 장관은 체코 고속철도의 효율적 건설을 위해 한국 측과 폭넓은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M






정치

더보기
서울교육감 선거 단일화 삐걱대나…단독 출마 후보 속속 나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10월 16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진보와 보수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고 단독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진보-보수 측이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 기구를 만들고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독자 노선'을 걷기로 한 후보가 나타나면서 사실상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감 선거는 표가 갈리면 '필패'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양쪽 진영 모두 막판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이날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가 주최하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12년 전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은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두고 쓴 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공동체 내 부적격 출마자를 가리는 자정(自淨)을 기대했으나, 거꾸로 가고 있다"며 "출마자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필승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