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대검찰청은 17일, 구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과 응급 의료인을 상대로 하는 폭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검찰청에 내렸다. 대검은 "중대한 방해행위로 구조·구급 또는 응급의료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거나 상습적·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범은 적극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 범죄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일반 형법이 아닌 119법·응급의료법·소방기본법 등 특별법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특별법은 일반 형법상 폭행·상해보다 형량이 무겁고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형량을 줄일 수 없도록 특례 조항도 마련돼있다. 대검은 아울러 양형 자료를 적극 제출해 중형을 구형하고 양형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형이 선고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항소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244건 발생했는데 그중 주취자에 의한 범행이 203건(83.1%)에 달했다. 구급대원을 상대로 하는 폭력 범죄는 일반 폭행보다 무겁게 처벌하는 게 일반적이다. 2022년 10월에는 누범기간 중 119구급차 내에서 소방대원을 이유 없이 폭행한 피고인이 징역 3년의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가 해외 도피 후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총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최모(46)씨를 17일 오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 조사를 위해 곧장 강원경찰청으로 압송된 최씨는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회사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공범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며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동기와 필리핀 도주 이유,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최씨가 항공기에 탑승한 이날 0시경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횡령금 사용처와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저녁 혹은 오는 18일 오전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천만 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가 해외 도피 후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최모(46)씨를 17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 조사를 위해 곧장 강원경찰청으로 압송된 최씨는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회사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공범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며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동기와 필리핀 도주 이유,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최씨가 항공기에 탑승한 이날 0시께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횡령금 사용처와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저녁 혹은 오는 18일 오전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필리핀서 검거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천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TV서울=변윤수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와 관련해 16일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 씨를 압수수색 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경남 양산시 서씨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압수수색은 오후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검찰은 서씨가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에 취업한 것으로 보고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당시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다. 검찰 관계자는 "항공사 실무진 등을 불러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범위나 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서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인선에 관여한 전 정부 청와대 주요 인사의 소환이 임박했
[TV서울=변윤수 기자] 해외 마약상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일명 엑스터시)를 대량 들여오려던 30대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34)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해 4월 네덜란드 마약상으로부터 팝콘이 든 과자봉지 속에 넣은 MDMA 866정(도매가 1천730만원 상당)을 항공우편으로 받으려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집 안 세탁실 내부에 MDMA가 용해된 액체 1천300㎖를 보관하고 있던 사실도 드러났다. 조씨는 "수령한 물품이 마약일 수 있음을 어렴풋이 짐작했지만 구체적인 종류나 양, 값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1심과 마찬가지로 2심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 경제적 활동을 해온 30대 성인으로, 전체 마약류의 거래 가액이 적어도 2천500만원 정도를 넘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1심이 명령한 추징금 90만원 중 50만원은 유죄로 인정된 공소사실과 무관해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문이 활짝 열렸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구는 올해도 그간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약자와 동행하는 배움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구가 지원받은 국비 1억 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지원액이다. 구는 확보한 국비로 2월부터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차별과 경계 없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난해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연계 및 심화 과정을 확대한다.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수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 장애 가족과 부모를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TV서울=변윤수 기자] 코스피가 16일 0.5%가량 하락한 2,510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2.33포인트(0.49%) 내린 2,513.66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38%) 내린 2,516.27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9포인트(0.25%) 떨어진 857.52다.
[T [TV서울=변윤수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멀티골을 폭발한 클린스만호가 바레인을 완파하고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후반전 이강인이 넣은 결승골과 쐐기골을 엮어 바레인에 3-1로 이겼다.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E조 선두(승점 3)로 나섰다. 아시안컵 4개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1차전 승리 행진도 이어갔다. 클린스만호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시작한 A매치 연승 행진은 7경기째 이어졌다. 다만 같은 달 웨일스와 평가전부터 계속된 무실점 행진은 7경기에서 끝났다.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해 체면을 구기던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김민재(뮌헨) 등 특급 선수들이 여럿 포진한 역대 최강의 전열을 앞세워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3계단 낮은 바레인(86위)을 비교적 여유롭게 물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성북구의회(의장 오중균)는 11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2024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전달된 적십자 특별회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지원과 재난상황 긴급 구호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중균 의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적십자사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다”며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소외 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구의회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북구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마련하여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재해 이재민 구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더 튼튼한 교육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런과 함께할 ‘서울런 멘토단’ 8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9세 이하의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소속 대학의 장학부서 또는 학생지원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1,203명의 대학(원)생 멘토가 총 47,146회의 멘토링을 진행, 서울런 멘티들의 체계적인 학습 관리 및 고민 상담 등을 지원했으며, 자체 설문조사에 응답한 멘티 중 92.5%가 멘토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는 졸업, 취업 등으로 활동 종료가 예상되는 멘토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00여 명의 신규 멘토들을 선발·충원해, 총 1,600여 명의 멘토가 빈틈없이 서울런 멘티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멘티들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학습 플래너’와 학교생활 고민이나 진로·진학 상담 등을 함께 나누는 ‘친한 선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멘토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멘티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를 추천하고 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2일 밤 영등포쪽방촌 상담소를 방문, 밤추위 대피소로 지정된 ‘동행목욕탕’이 안전하고 편안한 잠자리가 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한미약품의 후원을 받아 동행목욕탕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여름 무더위가 극심해지자 서울시는 동행목욕탕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 겨울에는 밤추위 대피소로 활용하고 있다. 동행목욕탕에서 만난 쪽방촌 어르신들이 “작년까지는 웃풍도 세고 냉골인 방에서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웅크리고 새우잠을 잤는데 올해는 동행목욕탕 덕분에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밝은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셨다. 황유정 시의원은 “동행목욕탕은 서울시가 밤추위를 피하는 물리적 공간 제공의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영등포 주변의 여러 쪽방촌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서로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며 이웃 친구들과 함께 외롭지 않은 겨울밤을 보내는 모습이 더 좋아보였다”며 “밤추위 대피소 ‘동행목욕탕’은 쪽방촌 어르신들께 안전과 개인위생, 따뜻한 잠자리 그리고 가족같은 이웃 친구를 만나는 사랑방 역할까지 1석 4조의
[TV서울=변윤수 기자]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온 축구 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씨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와 황씨 측 법무법인의 변호사 1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처벌법상 신상 공개를 처벌하는 규정이 있다"며 "1차 조사를 진행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황씨의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선 "지난 12일 황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비공개로 했고, 필요하면 추가 조사를 비공개로 한 번 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황씨는 12일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사전에 동의를 구했다면 그런 사실을 유추할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TV서울=변윤수 기자] 노후 주택이 밀집한 도봉구 창3동 일대 18만㎡ 부지가 새로운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창3동 470번지 및 501-13번지 일대(이하 창3동 일대)가 올해 처음 개최된 서울시 선정위원회에서 각각 공공재개발과 모아타운 후보지(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3동 일대는 올해 상반기부터 공공재개발 사전기획과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절차 등이 진행된다. 이는 18만㎡(공공재개발 13만 5천㎡, 모아타운 4만 5천㎡)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로, 통합 마스터플랜 계획을 통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동시 선정은 창3동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3동 일대는 2022년 도봉구 최초로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신청한 곳으로 일부 공모 구역이 중복돼 서울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방식 및 구역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보류‧유보됐었다. 선정 보류에 따른 양측 주민들
[TV서울=변윤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Bergen County)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저메인 오티즈 버겐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행정·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동작구는 최초로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와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버겐카운티는 뉴욕, 뉴저지의 허드슨강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한강을 품고 있는 동작구와 지리적으로도 유사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공무원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행정 및 대민서비스 업무를 공유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능단체 교류 추진 등 인적·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환학생 제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호 간의 문화 및 생활 등을 체험하는 등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버겐카운티 소재 명문 학교를 관내 유치해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실질적인 액션플랜을 수립·가동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일하
[TV서울=변윤수 기자] 권영혜와 신운선이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산악영맹은 "12∼14일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남자부 권영혜와 여자부 신운선이 우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남녀 일반부 리드 및 스피드 종목이 치러진 이번 대회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남녀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렸고, 14일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이 진행됐다.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는 준결승을 8위로 '턱걸이' 통과한 권영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영건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는 신운선이 유일하게 완등하며 금메달을 차지,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밖에 양명욱과 이숙희는 스피드 결승에서 각각 남녀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