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23일 반려동물 번식장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의 근본적 원인 해결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일명 ‘한국형 루시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루시법’이란 별칭은 영국의 한 사육장에서 구조된 강아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2013년 영국의 사육장에서 구조된 루시는 6년간의 반복된 임신과 출산으로 척추가 휘고 뇌전증과 관절염을 앓다 사망했고, 이러한 번식장 학대를 없애기 위해 제정된 법이 루시법(Lucy’s law)이다. 이를 국내 동물생산업 환경에 맞게 수정·보완한 것이 ‘한국형 루시법’으로 무분별한 번식을 촉진하는 동물의 경매와 투기를 막고, 어미의 손길이 필요한 아기동물(6개월령 미만)의 판매와 제3자 거래를 제한하며, 영업장에 충분한 관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루시법 도입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루시법 도입을 목표로 동물단체에서 시작한 ‘루시 프로젝트’는 12만명이 동참했고, 올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루시법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위성곤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표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클래식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아모모(DIA MOMO)가 사랑의열매 로고를 활용한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업무협약을 맺었다. 22일 디아모모 성수동 부티크에서 디아모모 김은정 이사,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 될 디아모모 X 사랑의열매 컬렉션은 디아모모만의 색깔로 그려낸 사랑의열매 디자인이 매력적인 팔찌(베이지, 브라운), 목걸이, 브로치(루비, 화이트) 총 5종으로 구성돼 12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매장(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 할 예정이다. 디아모모 X 사랑의열매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되어 추운 겨울 결식의 위험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백미를 지원 받게 된다. 디아모모 관계자는 “고객들은 디아모모 X 사랑의열매 컬렉션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의열매를 착용하는 기회를 제공 받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밥 한 끼를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
[TV서울=박양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UCL은 수소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의 명문대학으로, '차세대 추진동력 연구소'를 신설해 자동차 전동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영국의 우수한 연구 중심 대학인 UCL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여가겠다"며 "이러한 협력이 한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
[TV서울=박양지 기자] 늦은 밤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전남서해안에 23일 새벽, 경북서부내륙·경남북서내륙에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이후 날이 갰다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나 눈이 오겠다. 비슷한 시간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청엔 빗방울이 떨어지고 제주사진에는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5㎜ 미만으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강수량이 적기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은 해소되지 않겠다. 두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탠데 주의보 역시 해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3일까지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13도, 인천 10도와 12도, 대전 11도와 16도, 광주 12도와 18도, 대구 8도와 19도, 울산 11도와 21도, 부산 14도와 20도다. 23일 오후부터
[TV서울=박양지 기자] 최근 먹통 사태를 겪다 복구된 정부 행정전산망의 주민등록시스템이 22일 오전 서울 일부 주민센터에서 일시 장애를 겪다가 정상화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서울 지역 여러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발급 업무가 약 20분간 지연됐다 복구됐다. 대구 등 지방에서도 행정 전산망이 이상을 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됐으나, 현재는 별 탈 없이 전산망이 유지되고 있다. 주민등록시스템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접속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주민등록시스템에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려 20분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이 지연됐으나, 긴급조치를 통해 20분 만인 낮 12시 5분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시스템 외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나 민원 현장의 무인발급기는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 가동됐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22일, 김 전 의장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 전 의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 괴산군은 22일 전남 신안군과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했다고 밝혔다. 두 군은 ▲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 지역 농특산물 판매 지원 및 홍보 ▲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 양 지역 간 우수 사례 공유 및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과 남신안농협도 두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절임 배추와 신안천일염을 통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으로 영농조합법인은 절임 배추 생산을 위해 필요한 고품질 천일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2일 오전 2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또 오피스텔 내부에 있던 주민 2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17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51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22포인트(0.77%) 오른 2,510.4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포인트(0.54%) 오른 2,504.70에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1억 원어치, 1,103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4,38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28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은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증시 훈풍 영향에 국내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4%), 나스닥지수(1.13%) 모두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발 호재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금융당국이 대출·채권 증자 지원을 위한 50개 디벨로퍼 화이트 리스트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TV서울=박양지 기자] 대전 유성구에서 최근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20∼30대 임차인들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문지동과 전민동에 거주하는 임차인 150여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50대 여성 임대인 A씨의 법인회사 혹은 개인 명의 건물 임차인으로 대부분이 20대∼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A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집이 경매 절차에 넘어갔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관련 피해자 모임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만큼 고소장은 추가로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측은 관련 피해 금액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이달 초 집으로 통지된 경매통지서를 보고 피해를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4년째 문지동 건물 쓰리룸에 거주하고 있는 최만수(40)씨는 "집으로 온 경매통지서를 보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됐는데, 2억5천만원 보증금이 적은 돈이 아니기에 개인적 심정으로는 암울하다"며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순 없으니 단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자들끼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10년째 대전에서 임대 사업을 하는 임대인
[TV서울=박양지 기자]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 전세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올해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아파트 181조5천억 원, 비아파트 44조2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비중으로는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로, 주택 전세거래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는 2011년 주택 임대실거래가가 발표된 이래 처음이다. 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은 2020년 168조5천억 원, 2021년 207조9천억 원, 2022년 217조7천억 원으로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은 2020년 60조4천억 원, 2021년 70조 원, 2022년 68조4천억 원 수준이었다. 이처럼 비아파트 비중이 감소한 것은 비아파트 전세 기피 등으로 비아파트 전세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시장은 올해 들어 가격이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침체는 장기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체 거래 규모와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세거래 격차도 아파트와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 제천시가 금성면 성내리 일원에 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제천산악체험장과 청풍오토캠핑장을 리모델링해 숲과 산악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청풍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 아래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총 8천㎡의 부지에 자리 잡은 제천산악체험장과 청풍오토캠핑장은 이용자들이 즐길 거리가 부족하거나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함으로써 숲과 산악 체험에 특화한 체류형 테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인공 암벽장, 익스트림 챌린지, 짚코스터, 트리하우스 등의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고품격 글램핑장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취해 오는 2025년부터 3년간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천 도심과 청풍을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을 핵심 관광 축으로 하는 '제천 그랜드 투어'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7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82호선을 따라 전망대, 쉼터, 농산물 판매장 등 관광 시설물을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 자전거 쉼터, 자전
[TV서울=박양지 기자] 광주·전남 지역 사회 최대 현안이 된 광주 군 공항 이전 대상 지역으로 전남 함평이 떠오르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공항이 이미 자리 잡아 최적지로 거론돼 온 무안군의 완강한 반대 속에 군 공항은 함평으로, 민간 공항은 무안으로 옮기는 대안도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 '최우선' 무안군 결사 반대에 '대안'으로 떠오른 함평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8년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군 작전성 검토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전남 무안, 함평, 해남, 고흥이었다. 지난해에는 이들 4개 군을 대상으로 경제성 검토를 위한 비용 추계 분석도 이뤄졌다. 현 부지 개발비로 이전 비용을 감당하는 기부 대 양여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 지역별 여건을 조사한 결과 남은 곳은 무안과 함평 두곳이었다. 해남, 고흥은 토지 보상비 등 투입 비용이 너무 많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가 전문 기관에 의뢰한 이 용역 결과는 국방부 검증을 거쳤다. 이전 대상 지역으로 무안, 함평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우선은 이미 공항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무안이다.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쓰는 전남도는 물론 광주시도 여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의 대표적 축산단지인 보은에 71㏊ 규모의 조사료(풀사료)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대표 김정태)과 연송한우영농조합(대표 최광수)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조합에는 각각 8억8천만원과 4억2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두 조합은 탄부면 벽지리 50㏊와 속리산면 하판리 21㏊의 재배단지를 갖추고 한 해 1천500t의 조사료를 생산하게 된다. 신중수 보은군 축산과장은 "정부가 가격 부담이 큰 수입 조사료를 국산화하기 위해 재배지를 늘려나가는 중"이라며 "두 조합이 생산한 조사료는 전량 관내 축산농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보은의 한우 사육량은 3만9천500마리로 이 지역 인구(3만1천126명)보다 많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2026년까지 마로면 관기리에 한우의 혈통개량 등을 위한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 중이고, 보은축협은 대추·황토·비타민 등을 먹여 키운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을 육성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17일 제주에 산발적으로 싸리우박이 쏟아져 제주시 한림읍 농경지에서 재배하는 배추 잎이 우박에 뚫려 있다.